이 사진은 기숙사 1층에서 처음으로 일본인 친구가 생긴 사진이다..
우리는 가끔씩 심심하면 1층에서 공부하거나 놀거나 했다.
놀러 다닌 것 이외에도
학교에서 아사쿠사에 가서 연등(?) 그리기도 진행했다.
학교에 오지 않는 친구를 위해 2개를 그렸다.. (그림 실력은 나쁘지 않았을지도..)
그리고 저녁의 아사쿠사 방문했다!
일본 특유의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곳은 나중에도 여러 번 방문했다!
(이곳에서 보통 기모노나 유카타를 대여할 수 있다)
학교를 잘 나오지 않던 친구는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를 데리고
오다이바를 데리고 가주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이러한 건물들이 있는지도 몰랐다)
자유의 여신상과 건담 로봇도 봤다.
내 인생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일본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고,
오다이바 정도까지가 최선이었던 것 같다. (언어를 못하니..)
그래도 기숙사 근처에서 항상 스카이트리가 보였다.
(가깝기보다는 커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저녁마다 스카이트리를 자주 다녀오곤 했다.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랬나..)
스카이트리는 생각보다 멀어서 갈증이 났는데,
물보다는 멜론소다를 항상 마셨다.
그렇게 낮에는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저녁과 주말에는 일본 이곳저곳을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멀리 놀러갈 때도 있고 집에서 파티도 하고 그랬다.
일본 카라오케도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 노래가 별로 없었다 / 지금은 일본노래도 부른다)
일본 스타벅스에 가면 그림이나 글귀 같은 것도 적어주었고,
내가 느끼기에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다.
이 당시, 가난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스카이트리는 올라가 보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그래도 이 때의 풍경과 밤의 느낌이 좋아서 밤마다 산책을 즐겼다.
가끔 그리울 때가 있을 정도로, 전철의 소리 그리고 도쿄의 밤공기가 좋았다. (맑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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