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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xchange Student

집에서 먹는 타코야끼

by JAVABEAN 2024. 2. 23.

일본인 친구가 타코야끼 기계가 있다고 만들어 먹자고 했다.

일본은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 같은 것들이 유명했고 맛있었다.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

타코야끼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구매했다.

가쓰오부시, 밀가루, 타코, 마요네즈, 타코야끼 소스 등을 구매했다.

 

처음에는 이쁘게 잘 만들지 못했다.

젓가락으로 건드리면 모양이 무너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은 터치로 둥근 타코야끼를 만들어 냈다.

 

나중에는 자꾸 더 잘 만들 수 있다고 배가 부른데도 계속 만들었다.

아직 다 안먹었는데 자꾸 나한테 타코야끼를 주었다.

그때부터 시작되었던가(?) 이 놀림이

컵도 제대로된 컵을 주지 않았다. 컵라면 컵에 음료를 따라주었다.

(이지메인가)

 

너무 웃기다며 뭐만 하면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거의 연예인 수준으로 찍혔다)

 

시간이 좀 지나서 나는 원룸을 쓰게 되었는데,

거기가 거의 모임의 장소가 되었다.

비밀번호 바꾸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아서 밤낮없이 친구들이 찾아왔다.

거의 24시간을 붙어 지냈던 것 같다.

 

잠이 안 오면 같이 산책도 하고 일본 특유의 지상으로 다니는 열차가 끊기는 것도 보았으며,

밤늦게 나가서 24시간 하는 라면집과 프랜차이즈 집도 가고

일본의 그 느낌을 한껏 느꼈다.(지금도 가끔 그리울 정도로)

 

이때의 기억으로, 나는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하게 된다.

내가 지금은 비록 일본어도 못하고 부족하지만

준비하고 공부해서 일본 워킹홀리데이 때는 이 문화를 더 즐겨보자!

홋카이도에 가서 스키도 타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자!

라고 생각했다.

 

타코야끼 만드는 사진

 

 

최애였던 라면집과..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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