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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oul/Company

첫 회사는 베트남 ..?

by JAVABEAN 2024. 3. 11.

6개월 간의 IT 교육센터를 마치고..

정말 열심히 했다. 

Java를 모르던 나는 언어부터 시작하여..

Html5, Spring, MVC 패턴 등 Python, Hadoop이나 Vm까지도 접해봤다. 

(하지만 이 당시는 너무 급하게 배워 개념도 잘 몰랐다..)

 

밤새 코딩할 때도 있었고,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들이 신기하기도 했다.

(학원 친구들과도 성격이 정말 잘 맞았다. 시너지 효과가 났다.)

 

그렇게 2020년이 되자마자 졸업을 했고,

우리는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며 집에서 출퇴근을 하면 돈을 세이빙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00군데가 넘는 곳에 이력서를 지원하고 10군데가 넘는 곳에 합격했던 것 같다. (부산/서울 전부)

 

면접비를 주는 데가 있었고, (회사가 좋아 보였다. 부산은 없었다)

부산에 있는 IT회사는 대부분 이상한 말을 했다.

퇴직금이 포함인지 아닌지 알려주지 않거나, 10년 종신계약을 할 수 있냐는 둥 이상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된다)

 

열심히 준비하던 찰나에 행운이 찾아왔다.

초봉도 꽤나 높은 편인데,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신발 OEM을 하는 공장으로, 영어와 IT 기술을 모두 갖춘 매니저를 구하는 직업이었다.

베트남 지사의 IT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괄하는 매니저였다. (팀장인지 본부장인지 그 사이 어딘가 쯤..)

IT와 관련된 모든 장비나 서버, 공사를 담당해야 했고,

IT 팀원관리, MES, ERP와 관련된 DB나 제품을 고도화해야 했다.

또한 구글 메일도 관리해야 했다. (베트남 직원이 5000명이었다 ㅜ_ㅜ)

 

IT 업무라기에는 방대한 업무가 주어졌다.

2020년 2월에 IT 매니저부터 시작하여, 기술력을 쌓아 가기를 바랐다.

한국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술력과 돈을 많이 모아 오기를 계획했다.

그렇게 비자 발급을 신청하고, 기다리던 중..

 

 

2020년 모두가 아는 COVID-19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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