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 오셀로 [셰익스피어의 두 번째 비극] 1604년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두 번째이다. 오셀로는 사랑에는 거침이 없고, 신뢰를 중요시하며,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책임을 다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실제로 없었던 불륜을 있었다고 믿으며, (거짓에 의해)거짓된 정보에 계속해서 휘말리게 된다.신뢰를 너무나도 중요시하지만,잘못된 사람을 믿음으로 인해 파멸에 이르게 된다. 오셀로는 진정성 있고, 자신이 한 말을 끝까지 지켜내며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지만,객관화된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지 못하고이간질하는 아첨에 의해무너져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 결과, 오셀로의 잘못된 실행력과 결단으로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여기서는 지위에 따른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다) 결국에 진실은 밝혀져 악이 혜택을 보지는 못하지만,단순한 말보다는 진실된 행동.. 2024. 4. 21. 서버 오픈 준비합니다 개발자가 쓴 개발내용이 아닌 책이다. 처음에는 서버를 오픈하는 데에 있어 준비사항이나 어려운 점들이 적혀있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 내용은 그것과는 조금 다른 개발자가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여성 개발자가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이기 때문에, 회사를 느끼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결혼을 한 후에 직장을 병행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다. 일상 속에서 관심이 가는 분야들이라던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바뀐 일상들..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일상에 개발자의 삶을 더했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분들은 다른 직업군과 다르게(?) 책임감이 엄청 강하다는 생각이 늘 들곤 한다. 육아를 하든 결혼생활을 하든 야근과 일을 병행하며 쉼 없이 달려가는 사람들을 실제로도 많이 보곤 한다. 가끔은 저렇게 무리하.. 2024. 4. 9. 네이티브 스프링 인 액션 자바 개발자로서, 스프링과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클라우드나 배포, 데브옵스에 대한 흥미는 있지만 지식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바 (스프링) 개발자의 관점에서 부터 시작하여, 클라우드의 전반적인 개념과 함께 스프링 프로젝트에서 시작합니다. 클라우드에서 가장 핫하게 사용되고 있는 도커와 쿠버네티스의 이해.. 사용법과 함께 왜 사용하는지와 사용 사례들이 적혀 있습니다. 또한 파이프라인이나 컨피그맵 설정 등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있었던 테스트 케이스, 설정 방법 등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자바17 이상을 사용한) 리액티브 스프링을 통한 복원력과 확장성도 고려되어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인Keycloak을 이용한 SSO구성, Redis 사용,OAuth2, 스프링 클라우드 게이트웨.. 2024. 4. 8. 학비가 남았다.. 2년 반... 짧지만은 않았다. 코로나 덕에 비대면 수업으로 휴가를 많이 쓰지 않고 졸업이 가능하게 되었고, 코로나 때문에 학교 생활이 동기들과 웃으면서 다니는 수업보다는 자주 보지 못하는 그런 수업들이 되었다. 친목보다는 공부만 하는 나날들이었다. 서울에 상경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는 당연히 학비는 학자금 대출로 했다. (학자금 대출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그것도 큰 금액으로..) 이 정도 금액이었으면, 캐나다에서도 SAIT에 갈 수 있는 금액일 텐데.. 라고 생각하며.. 2023년부터 갚아 나가기 시작한다. 2023년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정도지만, 2024년부터는 1년에 천만 원씩 갚아나가.. 2026년.. (3년 만에 갚아나가자!) 사치보다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면 갚을 수 있을 거라 .. 2024. 3. 11. 코리아 타운에서의 서빙... 처음으로 일자리를 구하던 중..열정으로 발품을 팔러 다녔다.한국 간판으로 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다)가게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이력서를 돌렸다. 치즈 갈비 집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연락이 왔다.(지금 생각해 보면 내 일본어가 문제였겠지만)일본어를 하나도 못하는 나는 손수건이나 젓가락,손님을 대응하는 법을 잘 숙지하지 못했다.워낙 언어에는 젬병이었으니.. 한국에서는 일을 잘한다고 칭찬만 받던 내가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결국 하루 만에 사장님과의 마찰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하루 일당을 받았다 시급이 꽤나 높았다 시간당 만원..) 하..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일본에서 유명한 커뮤니티에 들어가 일자리를 찾아봤다.인터넷 쇼핑몰에서 포장하는 알바가 있었다.좋다! 저기는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도.. 2024. 3. 11. 첫 회사는 베트남 ..? 6개월 간의 IT 교육센터를 마치고.. 정말 열심히 했다. Java를 모르던 나는 언어부터 시작하여.. Html5, Spring, MVC 패턴 등 Python, Hadoop이나 Vm까지도 접해봤다. (하지만 이 당시는 너무 급하게 배워 개념도 잘 몰랐다..) 밤새 코딩할 때도 있었고,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들이 신기하기도 했다. (학원 친구들과도 성격이 정말 잘 맞았다. 시너지 효과가 났다.) 그렇게 2020년이 되자마자 졸업을 했고, 우리는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며 집에서 출퇴근을 하면 돈을 세이빙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00군데가 넘는 곳에 이력서를 지원하고 10군데가 넘는 곳에 합격했던 것 같다. (부산/서울 전부) 면접비를 주는 데가 있었고, (회사가 좋아 보였다. 부산.. 2024. 3. 11.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